
‘물류’는 재난 상황에서 단순히 물건을 이동시키는 과정이 아니라, 필요한 생존 물자를 끊기지 않게 공급하고, 낭비 없이 잘 사용하게 하도록 하는 것이 곧 ‘물류’의 역할입니다. 특히 대규모 재난 시 외부 공급망이 차단되면 가정 내부에 존재하는 물자의 분류/순환의 교체가 곧 생존 지속 기간을 좌우하게 됩니다. 많은 가정이 재난 용품을 보관만 해두고, 그 보관물의 상태나 위치, 유통기한, 교체 시기 등을 전혀 인식하지 못한 채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2023년 국민재난안전포털(KAIRS)에서 발표한 ‘가정 내 비상 물자 실태조사’에 의하면, 가구당 비상식량의 45% 이상이 유통기한이 지난 상태로 발견되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바로 '미니 물류 시스템’을 들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