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진, 홍수, 태풍, 산불, 화산폭발 등의 자연재해는 더 특정 지역만의 일이 아닙니다. 21세기 들어 도시 집중화와 기후 변화가 심화면서 지구촌 대부분의 국가에서 대형 자연재해를 경험하고 있으며, 그 피해 규모는 과거에 비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대부분의 인명 피해는 재해 그 자체보다는 사전 대비 미비, 초동 대응의 실패, 정보 단절에서 비롯된다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은 재해가 발생면 구조 그 자체보다 '사전 자급자족 능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가정 단위에서의 생존 전략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본의 방재청은 국민에게 '재해 발생 후 최소 72시간은 외부의 조력 없이 자력으로 생존해야 한다'는 표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