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유아 및 임산부는 고령자, 장애인과 함께 재난이 발생할 경우 가장 먼저 보호해야 할 대상입니다. 특히 이들은 체온을 유지하는 능력과 탈수 저항력 및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매우 낮고, 재난으로 인한 이동과 소음, 환경 변화에 정신적/신체적으로 매우 취약한 상태에 있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의료센터에 의하면, '영아는 성인보다 체중당 수분 손실량이 2배 빠르며, 재난 시 보온 불량, 분유 부족, 위생 악화로 인한 2차 질병 발생률이 4배 이상 높다'고 보고합니다.이러한 배경에서 임산부 및 영유아 동반 가족은 재난 상황에서 일반인이 준비해야 할 생존 도구와는 달라야 합니다. 즉, 전용 생존 전략과 대비 품목을 미리 설계해야 합니다. 이는 현실적이고 실행할 수 있는 재난 대비 자급자족 생활 팁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