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은 보통 재난이 발생한 직후 당황하거나 충격에 빠져 정확한 판단을 내리지 못합니다. 이러한 시점에 필요한 것은, 어떤 행동을 우선순위에 두고 움직이는가에 대한 판단입니다. 서울시 재난안전본부와 FEMA(미국 연방재난관리청),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서 발표한 생존 행동 데이터에 의하면, '대규모 재난 이후 구조가 도착하기까지의 평균 시간은 4일~7일이며, 이 시기를 견디는 생존자의 공통점은 이미 훈련된 우선순위 행동을 반복했다.'고 말합니다. 특히 구조 요청이 어려운 지진, 붕괴, 산사태, 정전, 사회 혼란과 같은 상황에서는 첫 3일의 행동이 전체 생존의 방향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칩니다.이를 위해 사전에 계획된 7일간의 행동 우선순위 체크리스트는 가족만 아니라 1인 가구, 고령자, 장애인 가정에도 필요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