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난이 벌어진 상황에서는 도구는 곧 생명의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멀티툴, 휴대용 연료, LED 랜턴 등과 같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생존을 위한 도구들은 전기, 물류, 통신망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경우에만 구입할 수 있습니다. 2023년 튀르키예와 시리아는 지진 당시, 생존자 대부분이 “생존할 수 있는 도구가 없어서 무너진 건물 속에서도 손으로만 구조를 요청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행정안전부의 '가정용 재난 대비 물품 가이드(2023)'에 의하면, 가정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준비해야 할 생존 도구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입니다. 1. 절단 도구 (칼, 다용도 톱 등)2. 조명 도구 (전등, 랜턴 등)3. 열원 도구 (연료, 화로 등) 그러나 중요한 것은 단순히 이들 도구를 ‘구입해서 보관만 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