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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내 재난 대비 자급자족 커뮤니케이션 계획 수립

재난 상황이 닥치면, 단순히 집이 무너지거나 전기가 끊기는 것만이 문제가 아닙니다. 제일 먼저 마비되는 것은 정보 전달 체계인 가족 간의 커뮤니케이션입니다. 행정안전부의 '국민 행동 요령 가이드라인'에 의하면, '재난 초기 3시간 내 가족이 서로의 위치, 상태, 행동 방침들을 바로 공유하지 못하면 생존율이 급격히 감소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미국 FEMA 또한 'Emergency Family Communication Plan' 문서에서 '가족 구성원 간의 역할 분담과 사전 커뮤니케이션 계획수립이 실제의 구조보다 더 중요한 생존 전략'이라고 강조합니다. 다시 말해, 재난의 위기 상황에서는 각자 흩어진 가족이 아래와 같은 내용을 동시에 실시해야만 생존율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 첫째, 우리가 어디로 갈지..

초보자를 위한 재난 대비 자급자족 요리법

재난이 닥칠 경우, 우리는 흔히 ‘전기가 끊길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보다 훨씬 더 가혹하겠지요. 전기를 포함하여 가스, 수도, 심지어 연료까지 모두 끊기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023년 튀르키예 대지진 당시, 많은 생존자는 “음식은 있었지만, 물도 없고 불도 없어서 차갑고 마른 식량만 먹어야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한국 행정안전부 '재난 대비 국민 행동 요령'에서도생존을 위한 식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조리할 필요가 없는 비 가열식 식품 확보'라고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FEMA 또한 'Emergency Food Planning Guide'에서 '72시간 내의 요리는 가스와 물의 가용성 여부에 따라 불가능할 수 있으며, 조리 없는 식사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재난 대비 자급자족 도구 직접 제작하기 – 칼, 연료, 조명 DIY

재난이 벌어진 상황에서는 도구는 곧 생명의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멀티툴, 휴대용 연료, LED 랜턴 등과 같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생존을 위한 도구들은 전기, 물류, 통신망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경우에만 구입할 수 있습니다. 2023년 튀르키예와 시리아는 지진 당시, 생존자 대부분이 “생존할 수 있는 도구가 없어서 무너진 건물 속에서도 손으로만 구조를 요청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행정안전부의 '가정용 재난 대비 물품 가이드(2023)'에 의하면, 가정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준비해야 할 생존 도구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입니다. 1. 절단 도구 (칼, 다용도 톱 등)2. 조명 도구 (전등, 랜턴 등)3. 열원 도구 (연료, 화로 등) 그러나 중요한 것은 단순히 이들 도구를 ‘구입해서 보관만 하는 것..

도심 속 생존을 위한 재난 대비 자급자족 범죄 예방법

많은 사람이 재난을 떠올릴 때면, 단순히 지진, 홍수, 단전, 단수와 같은 ‘자연적 위협의 재난’으로만 생각합니다. 그러나 실제 재난 상황을 겪은 생존자들이 가장 먼저 이야기 하는 공포는 바로 '사회질서의 붕괴와 범죄의 급증'입니다. 예를 들어, 2005년 미국 뉴올리언스를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경우, 구조가 늦어지자 도시 전역에서 약탈, 강도, 폭력 사건 등이 증가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경찰조차 철수한 채 ‘무정부 지대’가 수일 동안 이어졌습니다. 한국 경찰청 재난 범죄 대응 지침서에 의하면, 전기, 통신, 치안 인프라 등이 무너질 경우, 최소 3시간 이내 치안의 공백이 발생할 수 있고, 도시형 주거지일수록 공간의 밀집성과 정보 단절로 인해 ‘비상 범죄’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재난 시 금융 시스템 마비에 대비한 자급자족 자산 분산 전략

2020년 세계적 유행이 일어났던 당시, 유럽과 미국 일부 지역에서는 ATM의 현금 지급이 중단되었고 카드 결제 시 오류가 발생하거나 온라인 은행 접속이 마비되는 등 당황스러운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또한, 2023년 튀르키예 대지진 당시에도 현지 은행과 카드사 시스템이 마비되었으며, 현금을 챙기지 못하고 떠난 피난 시민들은 생필품을 구매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한국은행의 2022년 '재난 시 금융 서비스 연속성 평가보고서'에 의하면, 정전, 통신 두절, 서버 해킹 등으로 인한 금융 인프라 마비는 사고 발생 후 5분 내 전체 시스템에 전이될 수가 있고, 국민 1인당 전자결제에 대한 의존도는 세계 2위 수준(전체 결제 건수 중 96.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물리적 인프..

인터넷 및 통신 두절 재난을 대비하는 자급자족 대책

서울 강남 일대에 2022년 8월에 발생한 기록적 폭우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 정전과 통신 장애가 동시에 발생했습니다. 휴대전화가 먹통이 되었고,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았으며, 비상 상황에서의 가장 기본적인 '연락'마저 불가능해진 상황을 경험한 시민들은 당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문제는 단순한 일시적 불편감을 넘어 재난 상황에서의 치명적인 생존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행정안전부의 '재난 시 국민 행동 요령', 미국 FEMA의 'Emergency Communications Planning Guide(2021)', UNDRR의 '2022 Global Risk Report'에서도 공통으로 나타난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재난 상황 시 구조보다 먼저 준비되어야 할 것은, 통신을 대체할 수 ..

재난 대비 자급자족 생활 관점으로 해석한 실제 사례 구조 및 전략

자급자족을 생각하는 많은 사람이 종종 범하는 첫 번째 실수가 있습니다. 바로 그것은 출발점을 단순히 '자연 속 전원주택' 혹은 '영농 중심의 삶'에만 제한시키는 것입니다. 하지만 진정한 재난 대비 자급자족의 조건은 거창한 환경보다도 생존이 가능한 최소 단위 시스템을 공간 안에 구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자급자족이란 삶의 방식이며, 그에 대한 설계는 반드시 재난 대비 시나리오와 연계가 되어있어야만 실효성이 있습니다. 2021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한 '귀촌 형 자급 주택의 설계 요건 연구'에 의하면, 재난 대비 자급자족형 생활 공간은 다음과 같은 조건을 충족해야 ‘생존형 자급’이 가능하다고 명시했습니다: 1. 우물 또는 빗물 정화 시스템과 같은 식수가 확보되었는가?2.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기..

빗물 정화 및 저장 시스템 - 재난을 대비한 자급자족 식수 확보

인간은 음식 없이도 며칠을 버틸 수 있지만, 물 없이는 72시간 이상 생존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우리의 몸은 수분의 1%만 부족해도 탈수가 되기 쉽고, 수분이 10% 이상 없으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됩니다. 특히 재난 상황에서는 정전, 단수, 수도관 파손이 복합적으로 발생할 수 있어, 수돗물이라는 기반 시스템 자체가 붕괴하 즉각적인 식수 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행정안전부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장기 단수 시 대국민 행동 요령'에서 ‘가정당 최소 3일 치의 식수 비축, 또는 비상시에도 활용이 가능한 식수 대체원 확보’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3년 WHO 보고서에 의하면 지속 가능한 생존을 위해 개인당 하루 2~3L의 물이 필요하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자급자족 커..

아날로그 정보 저장법 – 전자기기 없이 재난 대비 자급자족하는 법

휴대전화나 인터넷이 없다면 현대사회에서는 거의 어떤 것도 작동할 수 없습니다. 대피소 위치, 비상 연락망, 응급처치 방법, 물 저장법, 조리법, 심지어 생존 기술조차 대부분 디지털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재난이 발생할 경우 가장 먼저 끊기는 것은 전기, 통신, 서버입니다. 한국 정부의 재난 매뉴얼에 의하면, 대규모 정전이 발생 경우 통신 두절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이에 따라 휴대전화, 클라우드, 인터넷 브라우저 기반 정보에 대한 접근이 불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미국 FEMA 역시 재난이 발생하면 72시간 내에는 구조 및 통신망 복구가 지연될 수 있기 때문에, 정보 의존도를 줄이고 자력 생존 정보를 오프라인으로 확보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즉, 인간의 생존을 위해 음식과 물이 필요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재난 대비 자급자족 방법

재난이 발생하면,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가족부터 먼저 챙깁니다. 그러나 사람 중심의 대피 시스템에는 반려동물은 배제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다수의 대피소는 위생 문제, 알레르기, 소음 등을 이유로 반려동물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으며, 구조 인력 역시 인명 우선 구조 원칙에 의해 동물은 후순위로 밀려나게 됩니다. 실제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일본 환경성은 약 3,000마리 이상의 유기 반려동물이 지진 직후 발생했다고 보고한 바 있습니다.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 당시 미국에서는 구조 대원이 반려동물을 데리고 탈출하려는 주민을 구조하지 않겠다고 통보한 사례가 알려졌습니다.이후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은 이에 대한 반성으로 동물과 함께 대피할 권리(Pet Evacuation and Tran..